부산을 여행할때면 항상 맛있는 국밥 한 그릇은 꼭 먹어야지 다짐하며 맛집을 찾아다니곤 하는데 그 중 가장 제 취향에 알맞는 집이었습니다. 국물이 진하면서도 느끼함 없이 담백합니다. 어찌 보면 무난할 수 있는데, 흔한 음식일수록 이렇게 부족함도 과함도 없이 요리하는 집이 정말 맛집인 것 같아요. 수육은 must 메뉴로 추천합니다. 숭덩숭덩 잘린 고기가 아니라 일정한 두께로 얇고 예쁘게 썰린 고기가 나오는데, 식감도 야들야들하고 누린내 하나 없이 깔끔합니다.

늘해랑 수육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928번길 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