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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요
6년

저는 혼자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날 이후로 혼자 파인다이닝 세시간 이상은 빡세구나.. 하게되었습니다 폰을 만질 수도 없고 !! ㅇㅏ무튼 여기는 포시즌 호텔 안에 있는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인테리어가 참 고풍스럽고 훌륭한데다 서비스는 완벽 그 자체. 테이블 위에 장미 생화 꽃잎이 흐트려져있는데 기념으로 몇 장 가져가라고 하셨던 ㅋㅋㅋ 음식이 머가 되게 많이 나왔는데 제일 맘에 들었던 네 장.. 아무즈부쉬의 저 스푼 위에 올려진 건 젤리인가 싶었는데 입 안에 넣은 순간 향긋한 진저향이 터져나와서 감탄!!!ㅜ 정말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겹겹이 섬세하고 향기롭고 예쁘더라구요.. 그리고 빵, 페스츄리를 끊임없이 갖다주시는데 너무 배부른데도 맛있어서 괴로웠어요 흑흑 돌아갈 때 초콜릿과 카라멜이 담긴 조그마한 상자를 받았는데 다음날 아침에 먹고 너무 맛있어서 울었습니다 제가 갔을 당시엔 2스타였는데 몇달 뒤 3스타가 되었길래 함께 기뻐했답니다 혼자는 빡셌지만 어쨌든 당시 일기를 보면 참 좋았던 것 같기에 다음엔 누군가와 함께 가고싶군요,,

Le Cinq

31 Avenue George V, 75008 Paris, Fr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