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에 디저트 코스도 먹어보고 새로 시작한 스위트박스도 먹어봤는데 여전히 원재료 맛에 충실한 훌륭한 디저트였다! 케이크나 구움과자같은 디저트류는 잘 만들었고 못 만들었다 정도의 차이만 있지 특별한 맛, 새로운 맛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10월 19일은 디저트라는 이름을 한 요리같았다. 단순히 케이크 한 조각, 빵 하나가 아니라 다채롭고 조화로운 새로운 차원의 디저트를 먹어볼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했던 경험이다. 개인적으로 신 건 입에도 안 대고 가지도 채소도 정말 싫어하는데 새콤한 디저트랑 가지 들어간 요리가 어떻게 그렇게 맛있었나 싶다. 역시 세상에 맛 없는 건 없고 방법의 문제라는 걸 새삼 실감했다.🥰 코로나 빨리 끝나서 또 가고싶다 진짜로.......
10월 19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77길 4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