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 반 클리프 아펠 전시 / 무료 / ~1.28 사전 예약이 다 차서 못 가려나 했는데 다녀온 분이 현장 입장도 가능하대서 종료 이틀을 앞두고 다녀왔다. 무료전시라고는 믿을 수 없는 퀄리티. 반 클리프 아펠이 판매하지 않는 고가의 소장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1940년대 초창기 작품부터 2000년대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소장품을 모두 볼 수 있고 곳곳에 배치된 도슨트 분들의 설명도 같이 들을 수 있다. 단순 쥬얼리나 시계라고 표현하기 힘든 초호화 재료와 기술이 들어간 콜렉션. 눈이 즐겁다 못해 경이로움까지 느껴진다.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본 마지막 사진의 에스트로노미 시계를 실물 관람 가능. 그 외에도 98억을 호가하는 사파이어 목걸이, 1000개의 다이어가 알알이 박힌 쥬얼리까지 평생 볼 보석을 이 날 한 자리에서 다 볼 수 있다. 무료 전시니 동대문이 가깝다면 놓치지 말고 보시길. 관람 후 닭한마리 칼국수나 광장시장에서 요기하기 좋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서울 중구 을지로 281 DD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