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서울 외 지역에 놀러가면 꼭 한 곳은 이국적인 음식점을 찾는데요. 특징은 인근 지역에서 직접 공수한 신선한 식재료로 요리하는데다 셰프님 잘 만나면 서울 왠만한 식당보다 맛있는 경우가 많아요. 가격도 가성비 있고요. 여기 라 꼬시나도 오랜만에 먹는 스페인 요리인데 기본적인 것들이 다 정갈하고 맛있어요. 기본 빵에는 토마토소스와 절인 올리브의 합이 좋고 감바스도 아이들과 함께 먹을 수 있게 맵지 않고 느끼하지도 않게 맛있고 리코타 치즈에 토마토, 양상추 샐러드도 맛있고 하몽에 감튀 조합은 처음인데, 딥핑소스와 잘 어우러지고 오징어먹물 파에야는 조금 짜긴 했지만 먹물향이 향긋하고 앙증맞은 오징어 두마리와 새우살이 촘촘히 박혀 있어 씹는 맛도 좋고, 치즈 엠빠나다는 조카가 잔뜩 들어간 치즈 풍미를 가장 좋아했네요!
라 꼬시나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228-1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