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전 캐치테이블을 해두었는데도 기본 30분 이상 대기가 발생했 던 것 같아요. 날이 너무 더워 밖에서 기다리다간 지칠 것 같아 차 안에서 대기하다가, 입장 1팀 직전에 매장 앞으로 가서 대기하다가 입장했습니다! 우선 매장 서비스와 응대 측면에서 저는 아쉬운 편이었어요. 매장 규모 대비 직원이 적지 않았음에도 다들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인지, 손님이 들어와 앉았는데도 주문을 받으러 오지 않으셔서 저희가 눈치를 보다가 직접 가서 주문했습니다 ㅠㅠ 음식은 생각보다 굉장히 빨리 나왔지만, 맛은 전반적으로 실망스러웠습니다.. 새우 루꼴라 파스타는 매콤하긴 했지만 소스나 간이 면에 전혀 스며들지 않아 겉도는 느낌이었고,스테이크는 개인적으로 고기 잡내가 꽤 많이 느껴져 아쉬웠습니다. 요즘 워낙 맛있는 곳이 많다 보니, 긴 대기를 감수하고 찾아와 먹을 만큼의 맛이나 서비스인지는 잘 모르겠다고생각했어요. 다른 시그니처 메뉴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주문한 두 가지 메뉴가 모두 기대 이하라 추가 방문 의사는 안 생기는 것 같아요. 다만 영도 바닷가 쪽으로 가는 길에 드라이브하는 기분을 낸 것 정도가 유일하게 좋았던 점이었네요.
그라치에
부산 영도구 청학동로 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