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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 간판은 절반이 벗겨지고 출입구 문은 뻑뻑하고 입구 한쪽에는 박스와 물건들이 쌓여있고 테이블 의자는 겉의 합성가죽이 다 벗겨진 상태라서 회색 의자로 보일 지경임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음 라멘과 그릴사케 스시 주문 어느 것 하나 가격의 70%도 미치지 못하는 맛 이곳은 오래 가지 못한다

키햐아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34길 18-4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