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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창공원앞역 인근에 있는 심야식당 분위기의 아담한 이자카야 간판도 없고 네이버에도 정보가 없는 곳 오픈이 밤 10시라서 자정까지는 무조건 만석 (새벽 1시에 갔다가 15분 대기하고 바로 자리나서 착석) 내부에 ㄷ자 다찌가 있고 10명 수용 가능함 대기자가 넘 많으면 새벽에는 가게 앞에 야외 테이블도 두개 정도 깔아주시는 듯 앉자마자 아사히 생맥주와 모듬오뎅에 스지 추가 준마이 750 주문 시원한 생맥주 한잔으로 먼저 목을 축이고 6~7분 정도 후에 나온 모듬오뎅 구성도 좋고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음 사케가 쭉쭉 들어감 중간중간 입가심으로 참외를 잘라서 먹으라고 주시는 사장님 알고보니 헤어 디자이너 하시면서 술집도 운영 하신다는 능력자 혼자 운영 하시니까 손님들이 몰리면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심야에 영업 하신단다 모듬오뎅에 코 박고 먹다가 1시간 만에 사케 한병 클리어 술도 안주도 모자라서 한라산 21 한병과 도테야끼 주문 이자카야에서 도테야끼 파는 곳 거의 못봤음 스지와 무 감자 당근을 넣고 만든 졸인 돈지루의 맛? 이거 완전 밥도둑임 소주 안주로 최고 (사장님 제발 햇반을 같이 파세요~) 이건 요리를 취미로 하는 실력이 절대 아님 음식 솜씨가 본업을 초월한 느낌 아담한 술집이라 사람들끼리 딱 붙어 있어서 대화 내용이 다 들리는 단점이 있지만 혼술 하기에는 너무 좋음 다만 정말이지 별 한개를 더 못준 이유는 외부 화장실이 극악임 좁아도 너무 좁음 거기다 세면대가 없음 그래서 별 네개 ㅜ.ㅜ

보미네

서울 용산구 백범로 319-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