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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역 근처 골목길에 있는 앙증맞은 카페 2인석 셋 1인석 하나만 있는 아담한 매장 규모 점심 든든하게 먹고 나오니까 야금야금 오던 비가 갑자기 폭우로 변했음 7분 정도 걸어서 오는 길에 등이랑 신발과 바지는 무릎 밑까지 우산을 써도 홀딱 젖음 그렇게 카페에 들어와서 드립커피와 레몬팟 주문 하고 창가 1인석에 앉았더니 비가 딱 그침 ㅋㅋㅋㅋㅋㅋ 에티오피아 1 (고소함.산미 약함) 비도 맞았고 따뜻하게 마시니까 넘 좋았음 레몬팟은 꾸덕한 그릭 요거트 맛이 나면서도 질감은 순두부에 가까움 상큼달달 부들부들 혼자 조용히 멍 때리면서 1시간 쉬다가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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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역말로9길 10-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