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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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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20170511 로맨틱식탁 밤늦게 저녁먹으면서 간단히 한 잔 할 수 있는 곳. 친구 기다리다가 늦은 10시에도 영업하는 가게를 찾다가 가게 되었다. 오후 다섯시에서 새벽 두시까지 영업한다고 한다. 약간 공연이 끝난 서커스장에 간 듯한 분위기였다. 아니면 자동차 극장? 둘다 가본 적은 없다(반전 분위기가 좋아서인지 커플들이 많이 오는 듯 했다. 내가 갔을 땐 아무도 없었지만 이내 들어오는 사람들 다 커플임. 화장실에 이것저것 잘 구비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다. 남자 화장실은 모름. 면봉 가글 팬티라이너 등등 있을 거 다 있었다. 놈 신기했음. 갠적으로 화장실 넘 좋아서 우리 집 화장실이랑 바꾸고 싶었다. 토마토 파스타와 비프스튜 먹었다. 복숭아볼도 마심. 미식가는 아니라서 그냥 느낌을 말하자면 맛은 '오 맛있다' 정도??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굉장해~~ 엄청나~~~'는 아니었음. 먹기 위해 오기보단 분위기 때문에 자주 찾을 것 같다. 분위기가 진짜 개짱이었다. 개인적으로 넘 좋았다.

로맨틱식탁

서울 성북구 보문로34길 45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