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이나 두물머리쪽 드라이브 가거나 근처에서는 데이트코스로 유명한 이탈리아 식당이 아닐까요?^^ 방문한 사람 대부분이 연인이거나, 만난지 얼마 않된 남녀~ 가끔씩 가족단위로 방문하는거 같아요. 한옥 이미지의 식당과 정원은 규모가 아주 큰건 아니지만, 충분히 괜찮은 분위기를 느끼게 해줍니다. 패드를 통해 사진이나 내용을 보며 주문하기 편했습니다. 이곳도 화덕피자로~ 쫀득한 식감과 담백한 도우도 좋고 참나무 장작으로 인해 도우의 그을린 향도 괜찮습니다. 100% 이탈리아산 밀가루와 치즈를 사용한다는 안내문도 있다보니 음식에 대한 기다감도 올라가는듯합니다. 이곳에서 아마 시그니처 피자 메뉴라면 "가지 토마토 피자"가 아닐까요? 헤비하지 않으면서 뭔가 심플하고 깔끔한 맛이 좋았습니다. 관찰레(염장한 돼지 볼살)을 사용한 피자는 생각보다 너무 평범해서 다음에는 패스하기로 ㅋㅋㅋ 두가지 피자 모두 기본적 토마토소스 베이스는 괜찮은 느낌이예요. 파스타는 시그니처인 풍기크레마가 좋았는데요~ 파께리를 사용하고 5가지 버섯, 크림소스에 화이트트러플오일을 사용하고, 고르곤졸라 치즈를 넣어 꾸덕하고 진한 맛을 강조한거 같아요. 감베리 올리오는 새우의 상태도 좋았고 오일리한 파스타는 느끼함 없이 깔끔했어요. 루꼴라가 좀더 넉넉했으면 더 좋을텐데…ㅎㅎㅎ 가격대는 서울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 비싸게 느끼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저는 가격대비 음식의 수준은 적당하다 느껴졌어요^^ 서울엔 맛있는 이탈리아 음식점이 많아서 맛있다!!까지의 점수를 주기는 아쉬운 부분도 있으나... 위치 특성이나 온고재 특유의 한옥 스타일의 분위기를 생각해보면...맛이다를 줘도 괜찮을거 같네요.
한옥에서 피자 온고재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로139번길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