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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릭
별로예요
3년

최근들어 믿고 보는 홀릭분들께서 좋은 평가 덕분인지....망플 평점 4점대가 넘어가는듯해서 동료3명을 데리고 점심식사로 방문했습니다. 오전 11시 초반에 갔더니 저희가 첫 손님이라 한가했고, 11시반이 넘어가자 3팀정도 온듯해서 12시 전에 가면 대기는 없을거 같은 분위기였어요. 대구탕2개 오만대2개를 주문!! 여기서 오만대는 오뎅, 만두, 대구를 섞어 놓은 메뉴예요. 우선 기본찬이 깔리는데...무말랭이와 고들빼기가 나와서 좋았고, 데친 콩나물무침과 무염으로 구운김 그리고 김치까지~ 반찬만 봤을땐 기대감이 상승했죠!! 메인 음식이 나오고 다들 한입~두입씩 먹어가면서 미소가 사라지기 시작하더군요ㅠㅠ 우선 가장 아쉬운점은 대구탕의 대구가 맛이 없네요; 대구찜이였다면 양념맛으로 그나마 조금은 어울렸을까요? 대구살은 꽤 넉넉히 붙어있는데....식감도 부들 촉촉함 보단 꾸덕 탱글한데 확실히 냉동느낌의 생선살~~ 뭔가 진국이 다 빠져서 맛을 느끼기엔 별맛이 안느껴지던 대구살... 담백하거나 고소한 맛이라도 느껴지면 좋겠는데...국물과 걷도는듯~별맛이 안느껴지네요. 너무 이른시간에 와서 아직 국물이나 생선이 덜 준비된걸까요? 국물을 처음 먹을때는 시원한듯 약간의 고추가루 덕분에 칼칼함도 있지만, 깔끔 담백한 자연적인 맛은 아닌거 같아요~ㅠㅠ 뭔가 대기업의 맛이 느껴지는 기분이랄까... 다행인지....오뎅은 그나마 먹을만?했는데...만두는...두개 들은거 중에 하나만 먹었네요. 밥은 흑미가 섞여 있는 밥이고 밥 상태는 괜찮았어요. 저와 지인이 너무 까탈스럽게 구는건지 모르겠으나...개인적으로 추천할만한 식당의 느낌은 아니였어요ㅠㅠ 자신있게 3명 데리고 갔다가 민망해진 상황이라 슬프네요ㅋㅋㅋㅋ 그냥 근처 직장인이라면 가볍게 점심드세요~ ***만약 제가 첫 리뷰였다면, 괜찮다를 표시했을거 같은데....현재 4점대가 넘어가는 상황이라서 이건 아니다싶어 별로를 줍니다.

시원한 대구탕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62길 26 신흥빌딩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