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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월 게더링으로 다녀왔었는데...벌써 8월이네요~ 뇨끼바 내부는 밝고 답답함이 없는 유럽식당에 온 분위기여서 좋았어요. 테이블이 큰 원테이블이라 앉는 간격이 좁을 수 있어서 게더링이 아닌 일반적으로 방문했을때의 분위기가 궁금하긴 하네요. 여러명이 와서 함께 쉐어하며 먹는게 좋을 메뉴라 생각되네요. 처음 나온 페타치즈 그릭 샐러드는 알록달록 색감 좋은만큼 채소가 신선했고, 치즈의 맛도 충분했으며, 중간중간 올리브의 상큼함이 좋았어요. 단호박 크림뇨끼는 생각했던 뇨끼의 모양은 아닌 작은 군고구마가 올려진줄~~ㅎㅎ 단맛보다는 고소함이 더 느껴지고 부드러운 편이라 맛은 괜찮았어요. 한우 안심 스테이크~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도 좋았고, 타임과 갈릭소스와 함께 즐기니 맛이 좋더라구요~ 아래에 깔려있던 감자튀김도 평범한듯하지만 은근 손이 갑니다. 가장 기대감이 높았던 트러플 크림뇨끼는 트러플향과 맛이 거부감 없고 진하게 느껴지는 크림소스과 부드러운 인절미 같은 식감의 뇨끼도 괜찮게 느껴졌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딱새우 토마토 파스타는 손질은 잘되어 있었는데... 소스와 파스타가 좀 겉도는 느낌이였고, 토마토 소스에 좀더 비스큐소스 스러운 풍미가 있었다면 좋았을텐데...전체적인 맛의 조화가 별로라 손이 안가더라구요. 디저트로 나온 티라미수로 달콤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차를 갖고 와서 주류는 못마셨지만, 진하고 상큼한 레몬에이드도 좋았고, 전체적인 분위기와 맛도 괜찮았는데...무엇보다 오랜만에 게더링을 참여하게 되어서 기쁜마음이 크네요

뇨끼바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0길 41-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