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부모님 고향이기도하고, 시골집이 남아있어서 가끔씩 방문하는 지역이예요^^ 2019년에 처음으로 이곳을 알게되어 리뷰를 작성하면서도 여기까지 방문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생각했는데...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안정적이게 운영되어 있고,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이 하나둘 다녀가며 좋은평을 들으니 제 가게도 아닌데 괜히 뿌듯하더군요^^ 요즘도 틈틈이 문경을 내려올 때면 커피 한잔과 원두 구입은 필수코스가 되었어요~ 여전히 수십가지의 원두를 취급하고 있으며, 사장님께서 원두에 대한 설명도 잘해주시고 추천도 해주시니 너무 좋죠. 핸드드립도 원두선택에 따라 3~6천원이면 마실 수 있고, 홀원두 종류도 많고 가격도 착해서 원두 구입도 꼭 합니다. 기본 아메리카노도 원두상태가 좋아서 맛이 좋은편인데...2천원이니 참 착한 가격이죠^^ 여전히 쓴맛은 강하지 않고 각각의 원두별 특징이 잘 나타나도록 로스팅해주셔서 원하는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이번에 놀러갔을때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내추럴 핸드드립한잔 마시며, 산뜻하게 올라오는 산미와 프로럴 향이 쌉싸름하게 입안을 채워주니 매력있더라구요. 구입한 원두는 산미있는 에티오피아 구지 우라가 내추럴과 살짝 반대되는 느낌의 카메론 블루마운틴 두가지를 내려마시려고 구입했어요. 음료도 마시고 원두도 넉넉히 구입해가서 그런건지...사장님께서 적힌 가격보다 약간의 할인도 해주셔서 더욱 좋았습니다^^ 오~~래 유지되면 좋겠어요!!
커피 가 로스터스
경북 문경시 중앙로 16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