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당산동에 3대째 내려오는 전통 중식당 [ 대관원 ] -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노포맛집이며, 특색있는 메뉴도 있고, 콜키지프리의 중식당이라 좋은곳이예요~ - <게살산슬> 유산슬은 익숙하지만 게살산슬은 먹어본 기억이 거의 없어서 궁금했는데... 중 사이즈 양이 생각보다 넉넉해서 2~3명 나눠먹기 괜찮아 보입니다. 첫 비주얼은 몽글몽글 부드럽고 머랭같은 계란흰자가 접시위를 덮고 있고...속에는 표고버섯, 팽이버섯, 죽순, 부추와 주재료인 게살이 걸죽하게 볶아져 있어요~ 전체적 식감이 부드럽고 담백한 편이지만 살짝 간간해서 밥이랑 먹으면 딱 좋습니다. 메뉴 특성상 많이 먹다보면 조금 느끼하긴 하네요^^; - <삼선간짜장> 해물이 많이 들은건 아니지만 풍미는 적당히 느껴지고 볶은간짜장은 단짠한 맛보단 고소함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간짜장이라 소스가 살짝 되직하긴하나~ 면과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 식당 외관이나 내부가 좀 올드하지만, 음식맛이 좋아~갈만한 중식당이며, 중간중간 홀에 나왔던 검은옷의 셰프님이나 일하는 직원도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다면 유린기와 볶음밥도 맛보고 싶네요^^

대관원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7길 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