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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제천 의림지 갔다가 점심 먹으러 갔던 "시골순두부" 가는길이 좁고 주변에 뭐가 없는 논밭 위치라 여기에 식당이 있는건가? 싶을때 딱!!! 나타나더군요~ ^^; 옛 집터와 비닐하우스를 개조해서 만든듯 낡은 분위기였고, 앞 공터에 주차가 가능했습니다. 평일 점심시간대인데...어디서들 오셨는지...손님으로 가득하더군요~ 좌식으로 된 테이블에 앉았고, 의자가 있는 테이블에도 신발 벚고 들어가야하는 불편함은 있습니다. 두부찌개와 산초구이(두부구이) 그리고 운전 안하는분들은 반주로 "옥수수엿술"을 드셨어요~ 두부찌개는 국물이 시원 깔끔한데 마늘맛이 꽤 많이 느껴지네요~ 두부도 부드럽고 고소해서 좋았고 간도 적당해서 짜거나 양념이 과한 느낌의 맛은 아니였어요. 몸에 좋다는 산초기름을 듬뿍~~넣은 후라이팬에 두부를 구워 먹는 산초구이!! 산초기름에 들기름을 좀 섞어서 나오는거 같아요~ 연한 초록과 갈색빛이 도는 기름에 구워지니 두부의 색도 살짝 변해가며 구워지더군요^^ 산초 특유의 향이 느껴져서 싫다는분도 계신듯하지만, 그게 또 매력이죠^^ 두부가 맛있어서 그런지 산초향이 나도 불편함 없이 잘 먹었답니다. 두부도 직접 매일 만드시는데 만든 두부가 다 팔리면 일찍 문을 닫는다고 하네요~ 옥수수엿술은 막걸리랑 비슷할거라 생각했는데... 좀 달랐어요^^ 꼭 막걸리 가라앉고 위에 뜬 맑은 부분처럼 좀 맑은편인데...목넘김이 부드럽고 은근 달큰한 맛과 곡향의 구수한 매력까지 있더라구요~ 운전 때문에 맛만봐서 아쉬웠지만, 일행이 클리어~~!! 옥수수엿술에 두부구이의 궁합!! 좋습니다^^ 다른테이블보니 순두부에 양념간장 넣어서 드시는분들도 꽤 많아서 그 메뉴도 인기가 많아 보이네요~ 가격대도 좋고~ 기본찬 구성도 나쁘지않아서 근처에 오실일 있으시면 들려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시골순두부

충북 제천시 중말8길 2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