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별내동의 대형카페로 삼육대에서는 살짝 거리가 있고, 불암산 뒷쪽 식당들이 밀집된 위치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요~ 2500평이니 주차공간도 여러곳 있고, 주차안내하는분도 계셔서 편하네요~ 건물은 본관 별관으로 되어있지만, 키스톤스피시즈 처럼 건물이 특색이 있거나 남다른 분위기는 아니예요^^;; 닉센이란 이름이 네덜란드어로 멍때리다, 생각에 잠기다라는 의미로 나만의 휴식시간이나 힐링을 하자는 뜻이라는데...제가 느낀 카페의 느낌은 더 복잡한 기분이였어요ㅠ 인테리어도 그렇고~ 야외 시설까지도 고급스럽거나 편안하거나 멋지거나 그런게 아니라...난해하다라고 해야할까. 억지로 꾸며 놓은듯한 그런 느낌? 차라리 땅 넓이를 줄이고 건물이나 인테리어에 더 충실했으면하는 아쉬움이 남던 카페였어요ㅠㅠ 몇가지 케이크가 있는데...그 중 무지개케이크...(어머니가 고르심;;) 쌀소금빵, 감자빵, 그리고 수제밤양갱을 주문했고, 음료는 얼그레이 레몬티, 자몽허니 블랙티와 시그니처 커피메뉴라고 광고를 하고 있던 닉센커피, 그리고 닉센브라운~ 거기에 카페모카 한잔을 주문했어요. 우선 닉센커피는 헤이즐넛맛이 느껴지는 우유크림 커피로 커피맛은 진한편이지만 꽤 달달합니다. 양은 플랫화이트 정도의 적은 양~ 닉센브라운은 닉센커피와 거의 비슷한비주얼인데...시럽과 소금으로 단짠단짠한 밀크티. 밀크티도 달달한데 더 달게 느껴지네요. 카페모카는 무난합니다. 우유폼도 부드럽고 고소해서 그나마 평범함. 얼그레이 레몬티와 자몽허니 블랙티는 티백에 수제청을 넣어서 주는데... 이것도 제 입에는 좀 달아서...물을 더 넣어 마셨어요~ 문제는 베이커리...특히 그 무지개케이크...보기만 좋았지, 한입 먹고 포크를 내려놨습니다 ㅠㅠ 시트도 촉촉하지 못하고, 크림도 아쉽더라구요~ 꼭 냉장고에 하루 넣어놨다가 먹는 그런 질감이랄까?ㅠㅠ 그나마 많이 달진 않아서 다행. 감자빵은 정말 레알감자빵...ㅎㅎ 슴슴하고 담백한 감자를 먹는 기분이예요~ 쌀소금빵은 그나마 평타!!! 고소한 풍미도 느껴지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계산대에서 보고 구입한 수제밤양갱은 크기도 꽤 크고 맛도 무난히 괜찮았어요^^ 밤도 꽤 들어갔고 무엇보다 과하게 달지 않은점이 좋았습니다. 외곽의 대형카페 대비 비슷한 가격대지만, 다시 찾을만한 매력적인 부분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ㅠㅠ 재방문은 없을듯;
닉센
경기 남양주시 불암산로59번길 16-15 1~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