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역 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려고 가는데~ 옆 건물에 눈이 들어와 자세히 보니... 식당과 작은 갤러리처럼 꾸민 공간이 보여서 예약하고 방문했어요~ 왜 예약이 필수인지 궁금했는데....내부가 상당히 협소하여 3팀 정도 받으면 꽉 차겠더라구요^^; 뭔가 예술적 느낌의 중년 여성 두분이 계셨고, 전문적인 요리사라기 보다는 집에 놀러온 손님에게 요리 대접하는듯 친근하고 따뜻한 식당이예요~ 주문은 오징어 먹물 리조또, 가지 라구 파스타, 뇨끼(크림소스), 토마토 스프와 마지막에 디저트로 먹을 요거트 티라미수(블루베리 콩포트)를 선택했어요. 각 음식의 소스는 직접 만드셔서 맛과 향은 좋았으나 뇨끼는 기성품을 사용해서 떡 같은 식감이였고, 리조또의 밥알은 살짝 건조해서 그런지 누룽지처럼 뭉쳐진 부분이 종종 느껴져서 아쉬웠으나 가격대비 전체적인 맛은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전시되는 작품들이 기간별로 바뀔때마다 분위기도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생각보다 작은 공간이니 큰 기대감을 갖고 오신다면 실망할 수도 있어요ㅠ 3일전 예약이 가능한 코스도 준비되어 있고, 메인메뉴 주문시 7,000원을 추가하면 토마토스프와 디저트도 나오니 가볍게 식사하기에 괜찮아요:) 운영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친절하십니다~
식당 사사로운
서울 광진구 천호대로112길 48-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