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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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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이탈리아에서 "손 끝"이라는 뜻의 DITO (디토)라는 상호명을 사용하고 있는 서초구 서초동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 넓은 공간과 깔끔한 인테리어로 단체손님이나 모임장소로 괜찮은거 같아요~ - <스페셜 코스> 단호박스프 관자 샐러드 우니 파스타 한우 채끝 스테이크 티라미수 커피 or 스미스 카모마일(TEA) - 진하고 부드러우며 은은한 단맛으로 속을 따뜻하게 해준 단호박 스프는 스타터로 좋았습니다. 신전빵도 나왔는데...무난무난해요~ 발사믹식초 대신 소금이 들어있던 올리브유여서 의외였습니다. 관자 샐러드는 와사비의 알싸함과 과실액의 상큼함이 개인적으로는 매력적이였고, 재료도 신선하고 좋아 맛있게 먹었어요. 우니 파스타의 경우 비스크소스의 해산물 풍미가 자연스레 느껴졌으나 정작 우니의 맛은 약한 편이였습니다. 그래도 비린맛 없이 약간의 된장파스타 느낌도 나면서 무난했어요~ 한우 채끝 스테이크의 경우 굽기에 대해 물어보질 않아서 걱정했으나 다행이 괜찮은 익힘정도였고, 고기의 상태도 좋아서 부드러운 식감과 만족할 맛이였는데...일부 오버쿡의 경우도 있었던거 같아서 아쉬움이 남네요~ 마지막 디저트와 음료까지 코스로 무난하게 즐기기 좋았으며, 준비된 와인까지 즐길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가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먹으면서도 뭘 먹으러 가야하나 싶을 정도로 배가 차질 않아서....양이 생각보다 적은 느낌이 드네요~ 주변 여성분들도 양이 적다는 얘기를 한걸 보면 부족하긴 했나봐요^^; 그래도 올해 첫 홀릭 게더링 덕분에 좋은시간 보냈습니다. 많은 분들과 대화 못한게 조금 아쉽네요:)

디토

서울 서초구 명달로 94 삼성출판사 사옥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