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남영역, 4호선 삼각지역, 6호선 효창공원앞역의 중간에 위치한 용산 리첸시아APT 상가 내에 있는 샤브샤브 전문식당 < 이치즈 > - 예전과 메뉴 구성이 조금 달라졌지만, 그래도 꾸준히 인기가 있는거 같아요~ 식당 내부는 생각보다 아담한 편이라 8팀? 정도 받으면 꽉찰 분위기! 주차는 해당상가 지하주차를하면 2시간 무료예요:) 좌석마다 배치된 패드로 주문을 넣을 수 있고, 다른곳과 다른점이라면 반반 육수 중 하나에 두유 육수가 가능하다는 점!! 두유가 싫다면 간장베이스와 맑은 육수로 드시면 됩니다. 고기는 돼지, 소, 반반 메뉴가 있으며~ 저는 소고기로 주문했어요~ 1인 28,000원이라 가격대는 합리적인 느낌이예요^^ - 깔끔하고 신선해 보이는 야채와 버섯~ 그리고 소고기가 함께 나왔어요. 식전에 먹으라고 키리모찌튀김(떡튀김)을 주셨는데...쫀득한 식감과 짭쪼름한 소스의 맛~ 무난합니다. 취향에 맞는 육수에 야채며 버섯을 넣고 고기도 적당히 넣어가며 바로바로 입으로ㅋㅋㅋ 준비된 소스는 유자간장, 참깨, 날달걀인데~ 간장베이스의 육수가 생각보다 간간하고 좀 진한 맛이라 날달걀로 중화해가며 먹었습니다^^;; 제 입에는 좀 짠느낌~ 반대로 맑은 육수는 간장베이스보다 너무 싱거워서 육수의 맛이 너무 약하게 느껴졌다는...ㅎㅎㅎ 이럴거면 두유를 넣어 먹어볼껄 그랬나 싶기도 했어요^^; 2명이서 2인분 주문해서 먹었는데....역시 양이 적은 느낌...야채며 버섯이며 고기며~ 물가가 올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양이 넉넉하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결국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북해도산 우동면과 강황밥을 주문하였더니...카레가루를 주시더라구요^^ 맑은 육수쪽에 카레가루를 풀어주고 거기에 우동면을 넣어 먹었습니다. 카레의 진한 맛과 우동면의 부들부들 탱글한 식감이 괜찮더라구요^^ 카레국물이 조금 조려질때 강황밥과 먹어도 꿀맛이였습니다. 이상하게 메인인 샤브샤브 먹을때보다 카레국물에 우동과 강황밥을 먹을때가 더 만족스러운 기분이... 돼지고기는 어떤지 잘 모르겠으나...제가 방문당시의 소고기는 중간중간 뼈가 박혀있고, 질긴부위가 있어서 많이 불편했습니다. 식사를 마친뒤 망고아이스크림을 디저트로 주셨는데 맛있었어요~ 솔직히 평점이 왜 높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제 기준에는 무난하고 평범하지만 깔끔하게 나와서 동네에 사는 분들에게는 괜찮을거 같은 그런 동네맛집느낌~ 추가 주문해서 배 채우기보다 다른곳에서 다른걸 더 먹으러 가자는 생각이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아쉬웠습니다.
이치즈
서울 용산구 백범로 341 리첸시아 용산 103동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