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 인근을 걸어가다보면 도넛모양의 간판이 눈에 들어오고~ 꾸준히 손님들로 분주한 느낌의 랜디스도넛 저녁식사 이후 아쉬운마음에 도넛 하나씩 먹고 갈까해서 들어왔는데...다행히 몇가지 종류의 도넛이 남아있어서 날도 덥고 도넛만 후다닥 먹고 가야겠다 생각했어요~ 하지만, 매장내에서 도넛만 먹을 수 없다며... 음료 주문을 하셔야 한다는 말에... 호감도가 확 떨어지더군요;; 이미 다른곳에서 커피한잔 하고 왔는데... 매장 내에서 오랜시간 앉아 있을 시간도 없고, 그냥 바로 사서 맛이나 보고 가려던건데...음료까지 주문해야 한다니...ㅠㅠ 그냥 포장으로 변경하려고 하다가 동행인이 그냥 30분 마시고 가자해서 뜻하지 않은 음료까지 주문하게 되었어요~ 결국 4가지 도넛중에 두가지는 빼서 매장내에서 먹고 두개는 포장~~ 맛은 생각보다 과하게 단편은 아니고, 도넛 자체의 질감이나 맛은 괜찮은듯해요~ 종류에 따라 폭신한듯한 식감도 있고 적당히 쫄깃함도 있는듯하네요~ 잼이 들어 있는 도넛을 보면 잼도 꽤 넉넉히 들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음료는....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그냥 평범하게 호불호 없을만한 고소함이 기본베이스인 커피! 줄서가면서 먹을? 도넛인지는 모르겠고, 가볍게 간식거리로는 괜찮은 느낌이예요^^ 매장 내에서 오래 앉아 있는 사람들 때문에 음료 주문이 필수가 된거 같긴하지만, 노*드에서는 도넛만 먹고 나온 경험이 있다보니...그부분은 좀 아쉽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4점대 까지는 아닌 느낌이라...괜찮다 정도가 적당한거 같아요~
랜디스 도넛
서울 종로구 북촌로 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