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요리전문점 2호선 봉천역과 신림역 중간에 위치한 중국본토 요리전문점 [ 루비정 ] RUBYZHENG - 건물 밖에서 보면 아파트상가 반지하 위치에 블랙색상의 외관이 눈에 들어오고, 식당내부는 독특하게 민속주점?같으면서도 한옥같은 분위기로 좀 어두웠습니다. - 메뉴판을 보면 익숙한 음식도 있지만, 대부분 낯선 요리들이 많았고, 종류도 매우 다양해서 뭘 먹어야할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주방에서 요리하는분이 1~2명 있을까 싶은데...이렇게 많고 다양한 음식을 만드신다는게 놀라웠습니다. - < 마라샹궈 > 중국 사천 요리의 대표메뉴죠^^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맵고 얼얼한 향신료와 함께 볶은 음식인데...한국에서도 많은분들이 즐겨 먹는다고 생각합니다. 취향에 맞는 고기나 부재료를 선택해서 추가할 수 있었고, 맵기 조절도 가능해서 좋았어요~ 양고기 넣었는데 냄새 않나고 좋더라구요. 기본 맵기로 주문했는데....생각보다 꽤 알싸하면서 얼큰함이 있다보니 땀흘리며 먹었네요^^ 이국적인 특징을 잘 살린 양념과 재료의 조화가 좋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는데도 양이 넉넉했어요. - < 홍소육 덮밥 > 돼지껍데기까지 통삼겹살을 향신료와 간장 등의 양념과 함께 조리듯 삶아서 부들부들하고 촉촉해진 고기를 먹기 좋게 썰어 밥과 비벼먹는 덮밥이예요~ 흔히 동파육과 비슷하다 보시면되고, 한국으로 따지면 족발이 생각나지만 더욱 부드럽고 양념의 간이 잘 베어있는 돼지고기여서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소하면서도 단짠한 맛이라 밥이 술술 들어가는데...청경채와 배추잎를 볶아서 함께 비벼 먹으니 아삭한 식감도 주고 맛도 더욱 좋았던거 같아요. - < 꿔바로운 > 찹쌀 탕수육은 겉이 바삭하면서 적당한 공기층이 느껴지는 식감이 좋았구요~ 소스도 처음에는 식초향이 강하게 났지만 금방 익숙해져서 맛있게 먹었네요~ 고기 누린내는 느껴지지 않았고, 겉은 바사삭 속은 쫀득하면서 부드러워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른 메뉴들에 비하면 익숙해서 그런지...약간 평범하게 느껴졌어요^^ - < 건두부무침 >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셨던 메뉴인데...차가운 음식으로 신맛, 매콤하고 짭쪼름한 맛까지 다양하게 느껴졌고, 겉에 살짝 설탕이 뿌려져서 단맛도 추가되었네요^^ 두부의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 고추기름의 풍미까지 더해지니 손이 계속가더라구요. - - 음식의 맛도 좋은데...가격대나 양을 생각해보면 합리적이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음식의 종류가 너무 다양하다보니...1~2명이 방문하는거 보단~ 4인이상 모여서 다양한 메뉴를 경험해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에서 중국의 생소한 요리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식당이라 중식에 관심있는분들이 오면 참 좋을듯하고, 사장님께서 너무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밝으셔서 기분 좋게 식사하고 왔습니다.
루비정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198길 7 성우아파트 성우아파트 상가 1층 1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