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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노포중식당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는 1951년부터 운영하며 지금까지 70년 이상 유지되고 서울미래유산 등록된 중식당이 있다. [ 동흥관 ] - 건물 몇개를 이어 확장한듯~ 꽤 넓고 룸으로 된 방들도 많아서 모임이나 회식으로도 좋아보입니다. 1~2층을 사용하고 있는데...외관부터 내부까지 화려한 조명과 인테리어 분위기가 역사를 말해주듯 시선을 끌어요 🤩 특히 진시황 병마용이 동흥관을 지키듯 서있는 모습은 인상적이네요. - 딤섬 종류의 만두를 빚는 장소가 별도로 준비되어 있고, 테이블마다 태블릿이 있어서 편하게 주문을 넣을 수 있었어요. 식당 규모 만큼이나 직원도 많았는데...한국말을 쓰지만 화교거나 조선족인듯~ 중국어를 자연스레 사용하시고 친절합니다. - <가이바시(관자) 짜장> 유니짜장을 팔고 있어서 고민하다가 선택한 가이바시 짜장!! 볶은 짜장소스는 적당한 단맛과 춘장의 구수하고 짭쪼름한 맛에 약간의 불향이 느껴지니 좋았습니다. 면발도 적당한 찰기가 느껴지고 소스와 어우러짐이 좋아 꾸덕한 소스여도 잘 비벼졌습니다. 관자의 부드러운 식감과 얇은 오징어살의 쫀득한 식감도 느낄 수 있었어요. - <고추잡채밥> 볶음류에 불향이 꽤 잘 입혀져 있어서 그런지...적당히 매콤하면서 짭쪼름함 덕분에 밥이 술술 들어가네요~ 재료의 아삭함은 잘 살리면서 풍미는 꽤 깊어서 생각보다 맛은 좋았습니다. 고추와 피망을 적절하게 섞어서 쓰신것도 좋고 버섯이나 고기의 식감은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어요. - <샤오롱빠오즈> 별로도 만두 빚는 장소가 있어서 기대가 컸는데 많이 아쉬웠던 메뉴! 속의 재료에서 나온 육즙이나 풍미는 나쁘지 않았는데...만두피가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니였습니다. 뭔가 좀 건조하고 두툼하다보니...겉도는 기분이랄까 - <멘빠우샤> 흔히 아는 멘보사의 미니 버전이랄까... 요리로 생각하기 보단 가벼운 사이드 메뉴로 봐야할듯하며, 식빵 한조각 위에 다진 새우살을 뭉쳐서 올린 뒤 대각선으로 잘라 튀긴 비주얼이예요^^ 살짝 기름지긴해도 새우맛도 잘 느껴지고 괜찮습니다. - - 가격대도 합리적이고, 취급하는 음식 메뉴가 생각보다 많다보니 여러명이 가서 다양한 음식을 주문해서 먹어보면 좋을거 같아요^^ 하지만 메뉴 선택은 신중해야 할듯!! (주차장이 있어서 좋긴한데...2~3중 주차를 하다보면 먹는 도중에 차빼러 나가야할 수도ㅋㅋㅋ)

동흥관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63길 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