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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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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냉면이 먹고 싶어서 회사 근처에 있는 우래옥에서 평양냉면을 먹으려고 방문했다. 너무 오랜만에 방문해서 그런지...12,000원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13,000원으로 가격이 바뀌어 있었다ㅠㅠ 냉면 한그릇이 13,000원이라니ㅠㅠㅋ 역시나 웨이팅이 있었고~ 테이블을 원했지만...대기인원이 많아서 좌식으로 앉을 수 밖에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 나는 물냉면~ 동료는 비빔냉면을 주문하였다.(조금씩 맛을 보기로^^;;) 우래옥의 물냉면은...다른곳에 비해 육향이 좀더 진한 편이고 국물이 많이 밍밍하거나 심심하지 않게 간이 되어 있어서 싱거운 느낌은 안든다. 면발은 부드러우면서 약간의 탄력은 있지만...이빨로 잘 끊어지는 편이라 어른들이 드시기에도 불편함은 없을듯하다. 고명으로 고기도 몇점 올려져 있고~ 배와 무도 적절하게 올려져있어서 심심한 식감을 고명이 살려주는듯하다. 미트볼 같이 생긴 다진고기는 풀어서 드시길....간이 센편이고~ 짜다. 비빔냉면은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이 매콤새콤하면서 입안이 깔끔하다. 많이 달달하지 않아서 좋고~ 먹고나서도 속이 불편하지 않아서 좋다. 전체적으로 냉면의 양이 남자가 먹기에도 부족한 양은 아니라 든든하다. 식사전에 나오는 메밀차도 구수하고 좋으나 냉면만 주문한 테이블은 기본으로 나오는 찬들이 거의 없어서 테이블이 휑하다; 거기다 일하는직원들도 바쁜거는 이해하지만...손님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건성건성 대충하는 느낌이 들어서 친절함이나 서비스는 기대하기 어려운곳이라 아쉽다. 맛있다와 괜찮다의 중간!!!

우래옥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