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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포토그래퍼인 사장님께서 삶의 전환점을 찾고자 새로운 일로 카페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리도 엘리펀트" 오래된 여관건물을 인더스트리얼 컨셉 느낌의 빈티지한 카페로 리뉴얼하였고~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으며~~옥상에는 루프탑으로 캠핑카가 올려져 있어서 독특한 느낌의 공간이다. 불에 탄 건물이였다는 소문도 있고~ 문앞을 지키는 물소의 박제도 약간 음산한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한다^^; 주차는 3대 정도 매장앞에 가능하다. 내부 공간도 빈티지 하면서 감각적인 인테리어도 눈에 들어왔지만~ 몽환적인 분위기의 음악 선택 또한 마음에 들었다. 홀 가운데의 테이블 위에는 카페 공사 당시의 사진들이 놓여져 있어서 그때 당시의 모습들을 볼 수도 있었고~ 한쪽편에서는 향을 피우고~ 직접찍은 사진 엽서? 같은것도 판매를 하고 있었다. 커피머신은 라마르조꼬를 사용하고 있고~ 약간의 빵과 스콘도 판매중이며 수입병맥 3가지도 있어서 커피나 주스/ 티~ 말고도 맥주 한잔 하기에도 괜찮을듯하다. "플랫화이트 (5,000원)" 커피는 잘 내린듯하고~ 꽤 진하고 고소한맛이 강해서 누구나 무난하게 즐기기 적당하다. 일반적인 카페들에 비하면 가격대는 비싼편. "크림 초콜릿 (7,000원)" 진하고 쌉쌀한 초콜릿 위에~ 부드럽고 고소한 생크림의 조화~ 아주 많이 달지 않으면서 진하고 맛은 괜찮았는데...양이 적은편이고...가격이 비싼편ㅠㅠ 하지만 2천원 추가시!! 아메리카노 리필이 가능하기 때문에~ 음료 한잔만 마시기 보다는 리필을 해야 덜 손해보는 느낌이 든다^^;;;ㅋㅋㅋ 아메리카노도 무난하게 마실만했고~ 산미나 향은 거의 없고 고수한 맛과 탄만의 무난한 느낌이였다. 좁은 계단을 올라 2층에 가면 많은 식물들과~ 드라이플라워도 있었고~ 선인장과 작은 다육이도 보인다. 한쪽에서는 식물판매도 하는듯!!! 옥상으로 올라가면 캠핑카가 눈에 들어오는데 이곳에서 커피를 마셔도 된다고 한다. 그 외의 옥상은 좀 허전한 느낌...이여서 대관이나 아티스트 행사나 협업이 있을때 활용하는 공간이 될 수도 있을듯하다.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위치나 접근성이 어려워서 그런지...다른곳에 비해 사람들로 바글바글하지 않아서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기 좋았고~ 무엇보다 건물의 느낌과 내부 인테리어의 분위기가 매력이 있어서~사진 찍는걸 좋아하는 분들은 꽤 좋은 공간이라 생각한다^^ 음료의 가격이 좀더 저렴했다면 자주 방문할만한 수준~

리도 엘리펀트

서울 성동구 성덕정11길 5-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