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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릭
추천해요
6년

아차산역 인근 주택가 골목에 자리잡은 아담한 카페 "담백" 기대없이 방문했던 곳인데...최근 갔던 몇군데 카페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곳이예요^^ 우선 이곳의 디저트들은 버터를 사용하지 않아요~ 즉, 노버터!! 그리고 "현미유"와 우유생크림을 사용하고 설탕의 함량을 줄여서 만들어 뭔가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을듯한 기분이였어요. "단호박 치즈케익" (4,800원) 개인적 추천메뉴!! 상호명 처럼 담백하면서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렸어요. 은은한 단맛은 기분 좋은 수준이였고, 단호박의 진한 맛과 치즈의 풍미가 잘 어울리네요^^ 오랜만에 기분좋은 디저트를 먹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아이들이나 어르신에게도 좋을듯해요. 결국 포장까지 해왔는데 부모님도 좋아하네요. "흑미콩크럼 쉬폰케익" (5,500원) 속에는 촉촉한 쉬폰케익에 겉엔 부드러운생크림과 슈가를 부은 느낌이고 주변에 콩가루를 비스킷화 한듯 조각들이 놓여진 비주얼로 맛의 기대는 없었지만...이것도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먹는 내내 묘하게 콩의 고소한 맛과 향이 입안을 채우고 부드럽고 촉촉한 쉬폰과 겉이 바삭한 쿠키의 식감이 재미를 주네요^^ 생각보다 그리 달지않아서 좋았어요. "쑥 라떼" (4,500원) 음료 추천!! 거부감 없는 쑥의 향과 맛!! 거기에 고소함까지 더해져서 의외로 맛이 좋았던 메뉴예요^^ 위엔 부드러운 크림이 올려져 있어서 함께 마시니 은은한 단맛도 나고 좋네요^^ 두번 방문했지만 쑥 라떼는 매번 주문했어요~ "아인슈페너" (4,500원) 이건 생각보다 평범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렇다고 별로는 아니지만...이정도 맛의 아인슈페너는 생각보다 많은듯하네요. 저는 쑥 라떼는 다시 먹을 생각이 있지만...아인슈페너는 글쎄요... "아메리카노" (3,000원) 밸런스 괜찮은 향과 맛~ 거부감이나 호불호가 크게 갈릴 스타일의 커피는 아니라서 마시기 괜찮았어요~ 신맛은 거의 느껴지지않고 고소함과 다크함이 적당하게 느껴집니다. 그 외에 3~4 종류의 스콘도 판매를 해서 포장해서 먹어보니...괜찮았어요~ 속이 촉촉한 스타일은 아니지만...커피와 먹기 딱 좋은 식감이고 맛도 괜찮았어요. 각 3,000원 씩!! 위치가 좋거나 공간이 넓거나 핫플의 분위기 같은건 없을지 몰라도... 한두가지의 디저트가 제 마음에 만족감을 주어서 맛있다는 평을 남깁니다. 지금도 가면 쑥라떼와 단호박 치즈케익은 꼭 먹을듯하네요^^

카페 담백

서울 광진구 용마산로2길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