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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도곡동에서 나름 수제버거로 알려진 제리미버거의 주니어 버전??이 5호선과 7호선을 교차하는 "군자역" 인근에 있다고해서 방문해봤어요^^ 테이블4개정도로 매장은 아담한 편이구요~ 매장에서 먹는 사람도 종종 있지만~ 배달로 주문하는 사람이 더 많은듯한 느낌이였어요. 여기도 도곡처럼 몇가지의 번을 사용한다고해서 먹물번이나 비트번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제가 갔을땐 이미 품절이 된 상태라 번의 선택은 할 수 없었습니다. (기본 플레인번 주문) "콘치즈버거 & 칠리치즈 프라이" 콘치즈만을 보면 맛이 없을 수 없겠지만, 야채가 적은 콘치즈여서 그런지...살짝 퍽퍽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렇다고 고기의 패티가 너무 얇거나 수분감이 없는건아니지만, 살짝 건조한 느낌은 있었지만, 고기의 맛은 잘 느껴졌어요. 무엇보다 칠리치즈 프라이의 소스가 맛이 좋아서 담백하고 슴슴하게 느껴졌던 버거에 자극을 실어주니 좀 괜찮더라구요^^ "호놀룰루버거 & 벨기에 프라이" 이곳에서 가장 비싼 버거였는데~ 역시 속재료가 좀더 풍성해서 그런지 버거의 맛이 좀 괜찮게 느껴지더군요. 구운 파인애플의 달콤새콤한 과즙도 풍성해서 수분감있게 촉촉해지고, 야채와 소스가 패티의 맛을 죽이지 않고 적당하게 살려주니 밸런스가 괜찮았습니다. 벨기에 프라이도 맛이 괜찮긴했으나, 칠리치즈프라이의 소스가 강해서 살짝 묻히는 기분이였어요^^; 공간이 협소해서 그런지 환기는 살짝 안되는 느낌으로 옷에 냄새가 좀 배더라구요. 전체적으로 맛은 괜찮고, 자극적이기보단 담백한 버거인듯합니다^^ 번도 괜찮고, 패티도 큰 임팩트는 없었지만 무난하게 즐기기 좋았습니다. 음료의 경우는 세트 주문시 무한리필이라 탄산음료 즐기시는 분에게는 좋은 장점이네요.

제레미버거

서울 광진구 동일로60길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