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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중랑구 상봉동 먹자골목에 있는 북경오리구이 전문점 "천외천" 참나무 장작을 이용한 베이징덕을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얇게 편을 떠서 밀전병에 파채를 넣어 담백하게 즐기는것 부터 시작해서~ 훈제통닭을 먹는것 처럼 훈제구이를 들고 뜯어 먹을 수 있었고, 마지막으로 뼈가 붙은 위주의 오리고기를 넣어 끓인 전골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2명이 먹었는데....양이 많아서 3명이 가서 먹어도 되겠더라구요. 전골에 칼국수나 감자수제비를 넣어서 먹었어야 했는데....너무 배가 불러서 먹지도 못했네요ㅠㅠ 오리고기 특유의 향과 참나무 장작으로 구워진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고 고기도 부드러운 편이라 좋았구요. 껍질도 질기거나 너무 딱딱하지 않아서 잘구워진듯했어요. 부위에 따라 살짝 메마른듯한 곳도 있긴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했습니다^^ 전골은 사골을 우린듯~ 뿌연 국물에 야채가 푸짐하게 들어있었구요~ 잡내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마늘을 엄청 넣어서 마늘의 향과 맛이 강한편이여서 살짝 느끼함을 잡아주긴 했지만, 좀 과한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오리고기를 좋아하시거나 건강을 위해 몸보신하기에 부담없이 괜찮은듯하구요~ 가볍게 술한잔 하실 분들도 저렴한 가격대에 구이부터 전골까지 나와서 만족하는 분들도 꽤 있는듯하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다시 먹고 싶다거나...뭔가 기억에 남을만한 한방이 없었던거 같아요.

천외천

서울 중랑구 봉우재로33길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