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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중랑구 신내동에 양꼬치/ 양갈비 등~ 중식 전문이라는 만주리 양꼬치. 대로변이 아닌 골목에 있지만, 여유로운 주차장도 있고, 양고기의 상태도 좋아서 괜찮았어요~ 이 근처 주민들은 건대 같이 본토중식 전문 거리에 안가도~ 가까운곳에서 음식을 즐기기엔 만족스러운 장소일거라 생각합니다. 각각 다양한 메뉴도 있지만~ 고르기 힘들땐 세트메뉴를 활용하는것도 괜찮겠더군요. 다른 요리종류도 궁금했지만, 방문한 목적은 양고기였기 때문에~ 양갈비를 포함한 양꼬치와 꿔바로우 세트를 주문했어요. 참숯을 사용해서 불도 좋고, 양고기는 1년미만의 양을 사용해서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으며, 양고기 특유의 향과 맛이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신선한 느낌이였습니다. 양꼬치를 굽는 동안 바로 옆테이블에서 양갈비를 따로 구워주셔서 먹는 흐름이 끊어지지 않도록 해주셨구요~ 양꼬치는 자동으로 돌려주니 굽기 쉽지만, 양갈비는 잘못 구우면 망칠 수 있는데... 직접 구워주시니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꿔바로우도 겉은 바사삭하면서 속은 쪽든한 식감이 괜찮았고, 고기도 적지않게 들어서 좋았어요^^ 누린내없고, 소스는 시큼한 초향이 처음엔 코를 찔렀지만, 먹다보니 은은한 단맛이 잡아줘서 부담없더라구요. 환기도 잘되는편이라 깔끔하게 식사하기 좋았고, 가볍게 술한잔 하기에도 좋을듯합니다. 여러 요리를 다 먹어보진 못했기 때문에...장담하긴 어렵지만, 기본적 식재료의 사용이나 관리 부분에서는 괜찮은 느낌이라 다음기회가 있다면 요리를 먹어보고 싶네요. 살짝 아쉬웠던 부분이라면, 대부분의 중식당에서 양고기/ 꼬치 요리를 먹으면 계란국이나 옥수수면 같은 국물을 서비스로 주는곳이 많은데...여기는 그런게 없더라구요^^; 그리고 무뚝뚝한 서비스보단 웃으며 친근하게 손님을 받아주시면 더 좋을텐데 그부분은 좀 아쉽네요.

만주리 양꼬치

서울 중랑구 봉화산로54길 2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