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내리고 뜨거운 국물에 점심식사를 하려고 주변을 돌다가 손님들로 꽤 북적이는듯해서 들어간 "신의주 부대찌개" 별기대없이 방문했지만~ 의외로 맛도 괜찮고, 양도 넉넉해서 든든한 식사가 되었어요^^ 우삼겹 부대찌개에 치즈계란말이를 주문했는데... 부대찌개 비주얼 부터 식욕 자극하네요~ 햄은 속에 있어서 보이진 않았지만, 우삼겹과 그위에 넉넉히 올려진 파채가 여기 부대찌개의 한수인듯해요. 우삼겹으로 인해 담백해지기도 하고 살짝 기름지기도 하지만, 파채의 풍부한 맛과 향이 밸런스를 잡아주는듯해요. 소세지와 햄도 한종류씩 들어있고 우삼겹까지 함께 먹으니 속이 든든합니다. 거기다 라면이건 밥이건 리필이 가능하다보니~ 넉넉하고 양 많이 드시는 분들에겐 딱 좋은곳이네요. 이 지역에서 인당 8천원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부대찌개라 좋은듯합니다. 살짝 아쉬운 부분은 기본찬이 거의 없는거예요^^;; 김치와 어묵볶음이 나오더라구요. 치즈계란말이는 크기가 그리 크진 않으나 속에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가 있네요~ 찌개가 8천원인데 치즈계란말이가 7천원이라 살짝 가성비는 떨어져서 호불호는 있을듯합니다.

신의주 부대찌개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108길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