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잘 안가던 석계역인데....요즘 코로나로 시끌시끌한 상황에도 금요일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로 복잡해서 놀랐어요. 1호선과 6호선이 겹치다보니 약속장소로 인기가 좀 있나보네요. 주자하는것도 힘이 들었습니다 ㅠㅠ 아는 동생이랑 만났던건데...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주변에 평점이 높았던 "창신동 매운족발"로 선택했어요. 인기가 많아서 인지 별관도 있던데...다행이도 한테이블이 생겨서 본관으로 들어갔습니다. 우선 한가지 얘기하고 싶은건....평상시도 아닌 코로나로 거리두기에 신경이 쓰이는데...테이블간 간격이 상당히 좁고~ 어떻게든 많은 손님 받으려고 채워 넣는 기분이 들더군요ㅠㅠ 물론 저도 요즘상황에서 밖으로 나와 약속을 잡은거지만^^;; 여기 내부는 심하단 얘기예요. 오죽 가까우면 옆테이블 사람하고 팔꿈치가 스치고 등이 닿을듯해서 불편하기도 했구요~ 정말 정신없을 정도로 사람도 많고 꽉꽉 채우다보니 시끄러운건 당연하겠죠. 누구랑 대화를 하는건지....내가 음식을 어디로 먹고 있는건지 분위기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거기다 일하시는 분들도 정신없고, 손님들과 소통도 원활하지 못해서 불편한게 한둘이 아니더라구요. 오래 못있을 분위기라는 생각에 그냥 반반족발을 선택해서 먹었어요. 매운맛은 꽤 화끈한 맛이였고. 기본 스타일은 그냥 담백 깔끔한 느낌이더라구요. 요즘 유행하는 좀 찐득하거나 살짝 달달한 느낌, 또는 간이 느껴지는 맛은 아니라 취향에 따라 호불호는 있을듯합니다. 털 손질이 살짝 덜 되어 있는점과 기본 맛에선 약간의 돼지냄새도 느껴지니 이정도 평점에 비하면 너무 높게 평가된듯한 기분이였어요. 매운맛은 그래도 양념맛으로 먹기엔 괜찮은 편이고 맵기도 꽤 매운편입니다. 주먹밥은 직접 손으로 조물조물해서 매운족발과 함께 먹으면 매운맛이 중화되어 괜찮은듯해요. 망고플레이트 평점도 높은편이라 기대감이 있었지만, 그냥 무난한 맛이였고, 추천할 정도의 집은 아니라 개인적으로 높은점수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별로 줍니다.
창신동 매운 족발
서울 성북구 한천로78길 5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