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질 : 35/40 가격/가성비: 18/20 위생/서비스: 17/20 위치/분위기: 6/10 개성 : 7/10 총점 83/100 재방문 : YES 주문메뉴 : 오마카세 (런치) 2020년 연말에 다녀왔던 일식집 "스시쿠모" 경기도 남양주 진접에 있어서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근처에 오시게되면 추천할만한 식당이예요. 식당 규모도 크지않고, 좌석이 많지 않으니 미리 예약하는게 좋고, 런치 3.5 / 디너 5의 착한가격에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상큼한 폰즈소스를 올린 석화, 단호박 퓨레를 올린 차완무시(계란찜), 꽃게탕이 생각나던 미소국을 준비해주셨어요. 이곳의 츠케모노(절임)도 좋았는데~ 초생강이나 락교, 우엉 외에 리필을 많이했던 말린 줄기상추!!! 씹는맛과 향이 참 좋았습니다. 참돔, 참치, 연어, 방어 사시미로 스타트!! 광어, 농어, 연어스시 이후에 참치뱃살 위에 트러플을 올려주셔서 부드럽게 입에서 녹으며 트러플향이 과하지 않고 좋은 느낌으로 감돌아서 좋았고, 흰살생선에 시소잎을 조금 넣어 향도 좋았는데...그위에 우니까지 올리니 풍미폭발이네요. 삼치는 훈연해서 나오고, 흰다리새우찜 위에 감태와 전복내장을 올리니 바다향이 진합니다. 참치뱃살속살을 다져 군함말이도 나왔고, 비늘채 튀긴 열기 튀김은 고소하면서 담백해서 순삭했네요. 전갱이는 무난했지만, 다채로운맛을 느낄 수 있었던 후토마끼도 굿!! 막바지에는 부드럽고 촉촉했던 교쿠(계란 카스테라)와 매실청에 절인 방울토마토, 표고버섯향이 좋았던 온우동과 미니 흰살생선가츠까지 푸침하게 먹은 기분이였어요. 디저트로는 단팥을 올린 녹차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왠만한 오마카세에서 든든하게 먹은 기억이 많지 않은데...여기서 양에 대한 부족함은 없었네요~ 담당 셰프님께서 맛있게 잘 먹는다고, 몇가지 더 내어주셔서 더욱 든든한 식사가 되었던거 같아요. 음식나오는 속도도 손님에 맞춰서 불편함 없었고, 과하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대화도 해주시니 편하더군요. 생선의 상태도 좋았는데~ 밥의 수준도 만족하여 더 즐거운 식사가 되었던거 같아요. 런치와 디너의 차이는 한두가지(생선구이 또는 찜)더 추가가 된다고 하네요~
스시 쿠모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해밀예당1로200번길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