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사는 고등 베프가 어릴적부터 단골집이라며 데려가서 알게된 식당^^ 입장하자마자 반갑게 인사하며 가정사까지 대화하는걸보니 진짜 단골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 주문을 하지 않아도 이렇게 주면 되니? 라며 자연스레 물어보시는 이모님이 참 친근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여기가 그렇게 맛집인지 몰랐으나 친구가 자신있게 한번 먹어보라며 강력추천해서 맛을봤죠^^ 사실 감자탕 같은 메뉴를 그리 즐기는편은 아닌데… 여기 국물을 먹어보곤 맛이 좋다는 느낌이 딱 들더라구요. 텁텁한맛 없이 육수도 진한데 맑은 느낌으로 깔끔하고, 적당히 얼큰하며~ 뼈에 붙은 살코기가 상당히 촉촉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성수에 유명한 감자탕집 먹고도 이런 기분은 안들었는데…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더라구요^^ 동네 단골도 많은거 같고, 이미 아드님이 분점을 운영도 하는거 같은데… 꾸준하게 손님으로 가득차는걸보니 맛집이 맞나봅니다. 식당 자체가 작고 낡아서 불편한 부분이 있을 수 있겠지만, 충분히 매력있던 곳이였고, 뒷편에 주차도 가능해서 좋았어요:)
송파감자국
서울 송파구 가락로 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