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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에몽
추천해요
2년

일요일에 낮에 점심 먹으러 다녀왔어요. 발산동쪽을 시작으로 하는 체인인데 최근 급격히 확장하고 있더라구요. 주변에 교대점이 먼저 생기고 강남역점이 8/15 주에 생겼는데 저는 오픈 영향을 기대하고 강남역점으로 갔어요. N 지도앱 보고 11시 오픈으로 알고 11시 45분쯤 갔는데 주중엔 11시부터 주말엔 12시부터라고 하셔서 주방이 준비될 때까지 조금 기다렸어요. 그리고 주방이 준비되면서 오봉스폐셜을 주문했어요. 먼저 반찬이 쟁반에 나왔어요. 미역 냉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반찬이 준비 되었고 셀프바 형식으로 부족한 반찬은 채울 수 있었어요. 곧 이어 직화 낙지 볶음이 나왔는데 살짝 단맛이 강한편이지만 매운맛과 단맛 그리고 불맛까지 고르게 느낄 수 있는 맛있는 낚지 볶음이었어요. 그리고 조금 먹다보니 보쌈이 나왔고요. 삼겹 부위로 부드럽게 푹 삶아져서 엄청 부드러운 보쌈이었어요. 보쌈은 함께 나온 보쌈 김치랑 먹어도 맛있고 먼저 나온 낚지 볶음이랑도 잘 어울렸어요. 보쌈 등장과 함께 곧 이어 쟁반 막국수가 나왔는데 고명은 평범했지만 과일 베이스로 추정되는 소스가 막국수의 매콤 달콤 새콤함을 잘 챙겨줬어요. 전체적으로 단맛이 좀 강조된 느낌이지만 저는 단맛도 좋아해서 괜찮았어요. 다만 음식이 쟁반 차림으로 제공되는데 가게 상호가 쟁반의 일본어인 오봉집이라서 조금 아쉬웠어요. 그렇지만 이미 오랜 전통을 가져서 가게 이름을 바꾸기는 어려웠는지 한자로 오복으로도 되어 있더라구요. 위치는 강남역 4번출구에서 첫번째 골목길로 들어가 역삼 방향으로 가면 2층에 있어요. 입구는 큰 길이 아니라 옆 골목쪽에 있고요. 도보로 다녀와서 주차 가능 여부는 확인 못했네요.

오봉집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6길 48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