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에 강남 CGV 위쪽 대각선 길(?)로 산책을 갔다가 잠시 쉴 겸 들렀어요. 예전에 바로 옆에 있는 알베르 카페에 간 적이 있어서 이번엔 에이비 카페에 가봤어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휴양지인 발리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고 지하 2층부터 4층까지 조금씩 다른 주제로 꾸며져 있었어요. 주문은 1층과 3층에서 할 수 있고 일부 상품은 1층에서만 가능했어요. 저는 4층에서 머물렀는데 4층은 다락방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어요. 일요일 오후라 사람은 많았지만 한 건물을 다 쓰고 있어서 공간은 제법 여유로웠고 나름 공간 내 구획도 나눠져 있어서 군데 군데 조용히 머물다 갈 수 있는 곳이 있었어요. 다만 음료는 굉장히 평범한 편이라서 맛보다는 공간을 이용하러 가는 거에 더 적합한 카페였어요. 그리고 6개층을 쓰다보니 일부 정리가 미흡한 공간이 있어서 아쉬웠어요. 산책하다 들른 곳이라서 주차 가능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어요.
에이비 카페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02길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