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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에몽
추천해요
2년

동료의 추천으로 괜찮은 타이 식당이 있다고 해서 가게되었어요. 율동 공원 바로 앞에 있어요. 12시 반 조금 지나서 도착했는데 주차장엔 이미 차가 가득했고 식당 안 자리도 거의 다 차 있었어요. 메뉴 이름이 원어를 한글로 적어놔서 재미있더라구요. 메뉴가 많아서 뭐 먹을지 고민했는데 작년 베스트 메뉴가 대상부터 있더라구요. (이하 메뉴 이름은 메뉴판에 적혀 있는 기준이에요.) 그 중 대상인 뿌밧뽕가리와 금상 팟타이 우수상인 팟 카파오 무 쌉 그리고 뀌띄우 느아 뚠을 주문했어요. 먼저 무와 양배추로 구성된 피클이 준비 되었어요. 조금 기다리자 뀌띄우 느아 뚠이 나왔어요. 이 메뉴는 소고기 육수의 태국식 쌀국수인데 확실히 베트남 쌀국수와 다른 태국식 쌀국수였어요. 굉장히 가는 면과 약재(?)향이 희미하게 느꺼지는 국물 그리고 잘 삶아진 소고기가 잘 어울렸어요. 쌀국수를 맛보는 중 팟 카파오 무 쌉이 준비 되었어요. 이 메뉴는 다진 돼지고기를 팟 카파오 소스에 바질과 함께 볶아서 나오는 메뉴인데 평소에 좋아해서 타이 식당 가면 종종 먹었던 메뉴였어요. 다만 바질향이 조금 약한 느낌이었어요. 그리고나서 나온 팟타이는 새우가 들어간 팟타이 꿍이었어요. 새콤함과 단짠이 잘 어울리는 전형적으로 잘 만들어진 팟타이였어요. 마지막 뿌밧뽕가리는 소프트쉘크랩을 잘 튀겨서 커리 소스에 잘 버무려 나왔어요. 게의 껍질은 딱딱함 없이 잘 튀겨져나왔어요. 다만 커리에 샐러리가 좀 들어 있는데 저는 샐러리 향을 좀 싫어하는 편이라 조심스레 먹었어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타이 음식이었고 율동 공원 나들이와 함께 방문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타임 포 타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문정로144번길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