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학창시절을 말하고자 하면 이곳을 빼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주5회 꼬박꼬박 출석하며 얼얼한 마라맛으로 입시스트레스를 타파했었죠ㅎ 학생들이 좋아할 자극적인 맛이에요. 땅콩향이 강하게 느껴지고 타 마라탕집에 비해 단맛이 좀 강한 편입니다! 저는 주로 2~3단계로 먹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얼얼한 마라맛을 아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중간에 물 마시면 그제서야 확 느껴지는 얼얼함... 프랜차이즈와는 맛이 조금 달라서 마라탕을 자주 드시는 분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내부도 그런대로 깔끔하고 재료 상태도 좋습니다. 가끔 상했나? 싶을 땐 말씀드리면 바로 교체해주세요. 여기의 최대 장점은 밥이 ✌️무료+무제한✌️이란 겁니다. 여기 국물이 딱 밥 말아먹기 좋은 맛입니다ㅎ 중고등학생들 하교시간에는 웨이팅이 있기 때문에 피하시는 게 좋고, 포장 주문 하실거라면 시간 맞춰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딱히 대기할만한 공간이 없어요ㅠㅠ
마라왕 마라탕
서울 서대문구 거북골로 1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