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애정하던 일키아쏘. 원래 자리에서 2번, 이전 후 한번 방문했는데... 흠 맛은 여전히 좋다. 기본기가 탄탄한 이탈리아인 쉐프팀이 아직 그대로 있는 듯, 좋은 재료를 잘 사용해 만든 느낌. 하지만 여전히 서비스가 참 아쉽다. 예전에는 이런저런 시도도 하고 열심히 해보려는 의지가 있었는데 지금은 약간 친근한 동네식당 같은 느낌. 물론 그게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레스토랑급 음식점에서는 이게 맞나 싶음. 작년 7월에 방문했는데 에어컨이 있어도 냉방이 충분히 되지 않아서 오래 있기 힘들어 추가로 더 먹지 못하고 일어나야만 했다. 아직 애정이 남은 곳이라 한번쯤은 더 방문할거 같은데 그때 과연 어떨지..
일 키아쏘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40길 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