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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하게 별로 주는 호텔 레스토랑 워커힐 하면 카지노를 기반으로 한때 우리나라 최고의 호텔 중 하나였다. 하지만 지금은 체인도 달라졌고 신라, 조선, 포시즌, 메리어트 등의 최고의 호텔을 논할 때 거론되지는 않는 곳.. 계열사를 바꿀 때 리뉴얼을 한 것 같긴 하지만 큰 레벨업이라고 보긴 어려운 것 같다. 그래도 F&B는 명월관과 피자힐, W호텔 시절 우바가 상당히 고평가받는 곳이라 여기도 어느 정도는 기대했는데... 이 호텔 직원 출신도 인정한 맛.. 별로다 아버님 생일주간에 고모님과 방문해 제법 비싼 코스로 골라 주문했지만 한두 개 빼고는 정말 맛있다라는 맛이 나올 수 없는 음식들이었다. 전체적으로 맛이 굉장히 올드하면서 특히 스테이크는 마이야르 1도 없이 퍽퍽하고 소스 범벅.. 최악이었음... 평균 연령층이 높을 오랜 단골들의 입맛을 고려하지 않을 순 없겠으나 이 가격이 이 정도 맛은 좀 너무하다 싶다. 청결도는 깔끔하고 뷰도 좋고 서비스도 상당히 친절했으나 도저히 용납 안 되는 맛. 짜장면은 괜찮다는 말이 있으니 적어도 코스는 먹지 말고 단품으로 시도하자.

금룡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177 그랜드워커힐 서울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