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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에 가장 만족한 일식 코스 중 하나. 하지만 22년 재방은..? 홀릭들과 함께 방문했던 21년 10월, 전체적으로 요리들의 완성도도 좋고 간의 밸런스도 좋고 재미있는 구성과 적당한 가격, 재치 있는 쉐프의 입담 등으로 아주 즐겁고 만족스럽게 먹었던 곳이다. 그렇게 좋은 기억을 안고 22년 10월 꼭 1년 만에 재방문했는데 가격은 3만원이나 올라갔고 코스는 하나 줄어든데다 맛도 1년 전보다 오히려 퇴보한 느낌이다. 물론 객관적으론 아직 맛있다 수준이긴 하지만 이전 경험의 임팩트가 크다 보니 좀 아쉬웠음. 1년 전과 같은 쉐프님이라 여전히 유쾌한 서비스는 좋았다.

다이닝 상석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20길 21 1층 1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