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업으로 재방문한 불리스 중간에 공사기간이 있었는데 재충전의 기간이셨던 듯 메뉴가 새로 구성이 되었네요 코스요리로 선택했는데 앞으로 이쪽으로 가려고 하시는 듯? 흠... 전채로 나온 스프와 참치는 재료맛도 살아있고 새로운 느낌이라 개인적으론 좋았어요 그런데 솔직히 스테이크는 실망 ㅠ 드라이에이징이어서 그런진 몰라도 육즙도 _로 없고 그렇다고 육향이나 발효향이 강한것도 아니고... 특유의 버터리한 느낌은 강하네요 감자도 보통이었는데 소스와 먹으니 이건 굿 가장 기대했던게 시그니쳐였던 크리스피덕 인데... 너무 실망이에요 ㅠ 지난번엔 인생 최고로 맛있었던 오리가 오늘은 왜 이모양 ㅠㅠㅠ 약간 오바쿡 되어서 미안하단 말씀 하시긴 했는데 겉바속촉도 없어지고 약간 냄새도 남았고... 다음번엔 꼭 예전맛을 찾기를 리조또와 디저트는 아주 맛있었어요 탱글탱글 살아있는 리조또 쌀알과 잘 배어있는 소스는 아주 훌륭했고 판나코타 같은 로즈마리젤리는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허브향이 딱 거슬리지 않을정도로 은은하게 나는게 너무 좋았어요 피니쉬가 아주 좋았어서 더 좋았고 함께한 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어서 더더 좋았던 밋업이었습니다
불리스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 33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