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진주집이 있다면, 제주엔 통일가든. 제주에서 콩국수를 먹는다면 한 번쯤은 꼭 가볼 만한 곳. 오픈런했는데도 사람이 정말 많았다. 검은콩으로 만든 고소한 콩국물에 직접 만든 브로콜리 면을 사용하는데, 흔한 하얀 콩국수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브로콜리 면은 쫄깃한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이 면으로 쫄면을 만들어도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양도 넉넉한 편. 도민 추천으로 방문했는데, 나는 면보다도 진하고 고소한 콩국물(꽤 간이 있는 편!)과 그리고 함께 나오는 반찬이 더 기억에 남았다. 처음 먹어보는 브로콜리 반찬과 열무김치 와 여기 열무국수 안 먹어봤지만 맛있을 게 느껴짐... 4월부터 10월까지만 운영한다고 한다. 콩국수 초보자인 내 입장에서는 평양냉면처럼 한 번에 매력을 이해하기보다, 먹을수록 생각나는 음식이라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이 정도 웨이팅이 생기는 이유는 충분히 알 것 같다.
통일가든
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와로 1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