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얼마남지 않은 닭내장탕을 파는 곳. 원래는 양지사거리에 있었으나 뉴타운 재개발로 인해 골목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보통의 내장탕이라면 굉장히 고소한 단백질을 기대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이곳의 닭내장탕의 내용물들은 그렇게 고소하지는 않았다. 담백하면서도 살짝 닭내음이 나는 맛? 하지만 국물만큼은 마늘을 듬뿍 넣고 끓여낸, 술을 부르는 맛있는 맛이다. 같이 간 일행은 닭육수로 진하게 끓인 순두부찌개 같다 했다. 밥 메뉴는 절대 아닌 것 같고 술 안주로는 꽤나 괜찮은 것 같다. 무엇보다 서울 내에서는 별로 파는 집이 없으니 한번쯤 도전해보면 흥미로울 것 같다.
왕십리 닭내장탕집
서울 성동구 무학로2길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