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닫았다가 다시 오픈한 다음 날, 기뻐서 아침 나가는 길에 방문. 동네에 커피 선택지가 이렇게 늘어나는 건 정말 감사한 일. 매뉴팩트 방배점 처음 오픈했을 때 깜짝 놀랐다. 그뒤로 그날그날 날씨에 따라, 입맛에 따라 방문. 태양커피와 번갈아가며 원두를 구입. 방배점은 천장이 높고 트여서 더 좋다. 연희점과 도산공원점은 바글거려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가끔 가만히 바리스타님들 대화가 들려오는데 내내 커피와 맛있는 음식 얘기만 하신다. 사소한 것 하나 빠트리지 않고 챙기시는 손길에 감탄. 차분하고 좋은 공간. 개인적으로 동네라는 이점(사심)을 반영하지 않더라도 방배점 분위기가 제일 좋다. 물론, 동네주민 이점을 살려 가장 한가한 무렵에 슬쩍 방문하긴 하지만.
매뉴팩트 커피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27길 15 청학빌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