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최고의 건강빵집 평점 8/10 강릉에 존재한다는 점만으로는 10점 주고 싶습니다. 깎은 이유는 프레첼을 안 팔기 때문... 저는 프레첼에 죽고 못사는 사람이니까요. 빵다방도 좋지만, 강릉에 오셔서 빵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여기로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사실 빵다방 안 가본 강릉주민) 빵 사진이 없는 이유는 여기만 오면 제가 눈이 돌아가서 쓸어담기 때문입니다ㅋㅋㅋㅠㅠ 2층에서 커피와 함께 빵을 즐기실 수 있어요. 아메리카노 3천원부터 시작. 2층 벽은 여러 명화들로 채워져있어요. 클림트라던지,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이라던지... 저는 그 부분도 맘에 들었습니다. 하드빵을 더 잘하지만 간식빵도 뒤지지 않아요. 모두 평타 이상은 합니다 :) 가격도 착한 편. 아침 7시부터 열고, 소진되면 바로 닫습니다. 보통 4~5시면 다 팔리는 듯... 이번에 제가 먹은 건 치아바타샌드위치. 단돈 3000원에 엄청 실합니다. 하나 먹으면 배 통통. 갈릭소스 베이스에 치즈, 햄, 양상추가 들어간 구성입니다. 올리브 치아바타를 사용하는데 올리브를 싫어하는지라 조금 망설였네요. 제게는 갈릭소스가 한 1/4남으니 느끼해지더군요ㅠㅠ 양상추를 주체하지 못하고 먼저 다 먹어버린 탓이겠지요... 그래도 꿋꿋이 클리어! 사진의 에그타르트가 정말 별미입니다. 포르투칼식 에그타르트인 '나타'라고. 마음 같아선 10개 먹고싶은 맛입니다. 여러 곳에서 에그타르트를 접해보았으나 여기만한 곳이 없네요. 바삭한 타르트지와 부드러운 에그의 조화가 완벽합니다. 테라로사에서 근무하셨다고 들었어요. 얼그레이 파운드 케이크 맛을 비교해보고 싶은 욕구가... 얼그레이 밀크티도 보틀로 파는데, 아직 먹어보진 못했네요. 주말 한정으로 52롱피자라는 걸 파는데, 정말 사고싶었으나... 먹을 사람이 없어서 다음으로 미뤘습니다.ㅠㅠ 다음에 먹어보고 뽈레 후기를 남기고 싶네요.
52 블럭
강원 강릉시 정원로 5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