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숲길 산책할 때 종종 들릴 것 같은 방앗간⭐️ 우드톤만 보면 미쳐 날뛰는 병이 있는데 인테리어부터 취향저격! 카페가 넓거나 테이블이 아주 많진 않지만 커피에 진심인 사장님의 센스가 가득가득 담긴 느낌. 비엔나커피도 크림에 따라 3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나는 버터스카치크림을 선택! 딱 어릴 때 좋아하던 스카치캔디맛의 고급버전같았는데, 부드러운 버터향이 과하지 않고 좋았다. 같이 주문한 바닐라라떼도 라떼 자체의 진한 맛이 느껴지면서도 끝맛은 달달해서, 너무 단 게 싫은 사람에게 딱인 듯 하다. 스콘도 손으로 떼어먹기 편했고 겉은 바삭하지만 (딱딱x) 속은 부드러워서 딸기잼 발라먹으면 극락 ㅠ 그리고 방문했을 때 베이킹을 하고 계셨는지 내내 버터향과 빵 냄새가 카페에 가득 퍼져있어서 왠지 더 아늑한 느낌 지대루.. 다음에 가면 다른 빵과 비엔나커피 도전해야겠다.!
파보리튼
서울 마포구 신촌로12다길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