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가도 즐거운 광장시장. 오늘은 몇년전에 가보고 푹 빠졌던 곱창볶음을 먹으러 나주집에 갔고 여전히 부드럽고 살살 녹는 곱창의 식감이랑 매콤한 맛에 또 한번 반했다. (냄새에 예민하신 분은 호불호가 있을 수도) 곱창에 곁들여먹는 간마늘 덕에 끝맛이 깔끔하다. 잔치국수는 어디서 먹으나 예상할 수 있는 그정도의 맛! 다음으로 향한 곳은 광장시장 입구 쪽 매장. 야채빈대떡에 육회를 먹었는데 둘다 너무 맛있었다. 특히 육회는 유명한 집에 줄서서 기다릴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먹어봤던 곳 중 제일 괜찮았고 가게 사장님이나 직원분들이 즐겁게 일하는게 느껴져서 밥 먹는 내내 나도 편안하고 즐거웠던 기억. 외국인 관광객들이 워낙 많다보니 나도 슬쩍 여행 온 기분 느끼면서 노포 분위기에서 저녁 먹기에 좋은 곳인 것 같다.
광장시장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88 광장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