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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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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확실히 처음 왔을때 만큼의 임팩트는 아니지만 여전히 평타 이상의 맛을 내는 가성비 좋은 곳이다. 예전엔 없었던 것 같은 식전빵이 바삭바삭 맛있었다. 그 위에 땅콩크림이었나 카야잼이었나 여튼 발라진 스프레드가 잘 어울렸다. 버섯크림파스타는 이름으로만 보면 크림 가득한 파스타를 생각하겠지만 버물려진 정도가 리조또 크림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그래도 여러 가지 버섯이 많이 들어가있고, 버섯들로 인한 크림향도 진해서(트러플 향도 꽤..) 나름 괜찮았다. 연어구이는 바싹 구워진 것은 좋았지만 한번 훈제된 연어를 썼는지 훈제향이 좀 나서 좀 아쉬웠다. 새우 비스큐 링귀니는 소스가 좀 짰다. 그리고 오픈키친이라 뭔가 더 신뢰가 가는 느낌이 드는건 좋은데 그래도 이왕이면 조리하는 사람들이 청결해보이는 느낌이 들면 좋을텐데.. 요리하시는 분들 중 단 한분도 두건을 하지 않은 점은 아쉽다.

반 서울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87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