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스 도넛 느낌을 많이 따라한 것 같지만 신촌엔 그런 도넛집이 없기에 가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가봤다! 일단 도넛 종류가 생각보다 엄청 많지는 않았지만 대신 다쿠아즈나 큐브파운드, 브라우니 같은 다른 디저트들이 있었다. 일단 다 먹어본거중 원픽은 크림브륄레다! 겉이 크림브륄레처럼 불에 구웠다 응고되서 딱딱할 줄 알았는데 크리스피한 느낌을 주면서 바삭하게 잘 씹혔고, 안에는 커스타드 크림까지 딱 맛있게 어울려져 의외로 많이 달지 않아 좋았다. 말차, 앙버터, 땅콩버터, 다쿠아즈들도 괜찮았다. 근데 가격이 도넛이 3-4천원대이고 다쿠아즈가 개당 3,200-3,500원이라 수제인걸 감안해도 좀 비싼편이긴 한 것 같다. 오히려 구성은 고정되어 있지만 9가지 맛이 미니사이즈로 담긴 미니도넛세트 13천원이 가성비는 젤 좋은 것 같다. 여러가지 맛보고싶다면 미니세트 + 크림브륄레 조합 추천!
셀리스 도넛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7안길 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