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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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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연말에 친구들과 송년회하러 룸예약해서 갔는데 연말특수 노쇼 방지를 위해서인지 예약금을 30만원이나 받았다;; 쨌든 당일에 갔는데 실제로 룸은 아니었고 홀 끝쪽에 살짝 분리되어 있는 공간이었다. 일단 메뉴는 파스타 위주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단체로 가서 다양한 메뉴를 보기에는 조금 아쉬운 메뉴 라인이다. 식전 에피타이저 뽈뽀 시켯는데 문어는 맛있는데 몇개 없어서 순삭. 트러플 파스타가 시그니처급답게 젤 무난하게 맛있었고 그 다음 라구랑 봉골레까지는 맛있었다. 비스크 파스타까진 무난했는데, 까르보나라는 소스도 면이 거의 다 먹어버리고 소스맛도 밍밍한게 기대이하였음. 어란 파스타는 호불호가 갈려서 못시켜봣는데 전반적으로 파스타가 메인인데 가격대비 너무 고평가 되어있다.. 이정도 맛이면 2만초대로도 맛내는 곳 많은데 연말이라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불러도 제때 안오고 오히려 유배온것처럼 소외된 느낌이어서 서비스도 걍 쏘쏘;; 테라 쉐프님이래서 기대했는데 굳이 또 올 것 같진 않다.

라디치

서울 서초구 동광로39길 79 반포빌딩 2층